미국인들이 '풋볼'이라고 부르는, 아메리칸 풋볼(American Football)은 미국의 국민 스포츠 입니다. 뛰어난 신체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정교한 전략에 따라서 플레이하는 미식축구는 격렬한 박력과 정교한 전략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서, 미국의 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청소년팀부터 대학팀까지 미식축구는 굉장히 성행하고 있습니다만, 그 인기의 정점에 있는 것은 바로 프로 리그인 National Football League, 바로 NFL입니다. 하지만 NFL이 아닌, 독립리그로서 NFL의 아성에 도전했던 프로 미식축구 리그도 있었는데요. 오늘은 그 가운데 1980년대에 반짝 흥행했던 United States Football League, 즉 USFL을 알아보겠습니다. USFL이 흥미로운 것은, 그 성공과 실패에 얼마 전에 퇴임한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관련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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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업가 데이비드 딕슨(David Dixon)은 NFL 팀 뉴올리언스 세인츠의 창업주이며, 뉴올리언스 슈퍼돔의 건설을 추진하였고, 프로 테니스 투어 단체 월드 챔피언쉽 테니스(World Championship Tennis)의 설립을 지원하여 테니스의 인기를 끌어올리기도 하였습니다. 각종 스포츠 산업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던 데이비드 딕슨은 가을에 열리는 NFL에 대항하여, 봄에 경기를 가지는 미식축구 리그를 구상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USFL입니다.

 

당시까지 미국에서 제1스포츠는 야구, 제2스포츠는 미식축구로 여겨졌습니다. 미식축구 팀은 경기장 건설의 부담을 줄이려고 야구장과 경기장을 공유하였으며, 이것은 야구 경기가 벌어지는 봄-여름 시즌을 피해서 9월 시즌에 열리는 전통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는 현재까지도 NFL에 계승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1950년대, 스포츠 경기가 TV로 중계되면서 프로 스포츠의 수익성이 높아지게 되었고, 야구에서도 소규모 마이너리그 팀들이 활성화 되었습니다. 미식축구 역시 야구장을 공유하지 않고, 독자적인 경기장을 마련하는 경우가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풋볼 팬들이 늘어난 상황에서 야구와 같은 봄-여름 시즌 경기에도 풋볼 리그가 흥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고, 데이비드 딕슨 역스 그렇게 생각한 사람들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딕슨의 계획에 따라서 설립된 USFL은 1983년에 열린 첫시즌에는 괄목할만한 흥행을 거뒀습니다. USFL은 지역연고에 근거한 권역 단위의 드래프트 제도를 실시하였고, 이는 대학풋볼 리그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USFL로 유입되어 지역 프랜차일즈 스타를 확보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 딕슨은 리그의 재정적 파탄을 막으려는 목적에서 팀당 180만 달러의 빡빡한 '샐러리캡'을 암묵적인 합의로 설정하고 있었습니다. 샐러리캡은 NFL보다 먼저 도입된 것이었습니다. 초창기에 USFL은 NFL보다 규모는 작았지만, 건실한 시청률과 관객수, 수익성을 올리며 미국 제2의 미식축구 리그로서 정착하는 기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의 등장과 함께 USFL 내에서 구단주들 간의 경쟁이 과열되면서, 딕슨의 플랜은 무너지게 되었으며 딕슨은 USFL에서 손을 떼게 됩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화려한 USFL 등장

 

1984년, 젊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뉴저지 제네럴스(New Jersey Generals)를 인수하면서 USFL의 구단주가 됩니다. 트럼프는 원래 NFL 팀을 인수하려는 생각이 있었던 모양으로, NFL의 커미셔너 피트 로젤(Pete Rozelle)은 1986년 트럼프가 볼티모어 콜츠를 인수하려는 제안을 했지만 이를 거절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로젤은 트럼프를 좋게 보지 않았고, 트럼프에게 절대로 NFL에 들어올 수 없을 것이라고 통보헀습니다. 여담으로, 트럼프는 나중에 거꾸로 자신이 볼티모어 콜츠의 구매를 제안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무튼 뉴저지 제네럴즈의 구단주가 된 트럼프는 대학풋볼에서 인기를 누리던 보스턴 칼리지의 쿼터백 더그 플루티(Douglas Richard Flutie)를 거액을 주고 영입하였습니다. 플루티는 1985년 830만 달러의 연봉으로 6년 계약을 맺었는데, 이것은 NFL에서 슈퍼볼 우승을 이끈 쿼터백 조 몬타나(Joe Montana)보다 40%나 많은 액수였습니다. 트럼프는 플루티를 기적의 사나이(Miracle Man)라고 소개하는 라디오 광고를 발주했으며, 화려한 트럼프 타워의 로비에서 플루티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자신의 팀을 미디어에 화려하게 홍보하면서, 유망한 NFL 선수들을 경쟁적으로 영입하였습니다.

 

 

 

USFL의 이면

 

하지만 트럼프의 팀 운영에는 삐걱거리는 문제도 발생하였습니다. 거액을 주고 화려하게 영입한 더그 플루티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사실, 플루티는 이전부터 대학 풋볼에서는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선수였지만, 신체가 작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신체 스펙이 전반적으로 우월한 프로 풋볼에서 통용될지는 의문으로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뉴저지 제네럴즈의 감독 월트 마이클스 역시 이런 이유 때문에 플루티를 영입하는걸 반대하였으나, 트럼프는 홍보 효과를 노리고 강행했던 배경이 있습니다. 하지만, 플루티는 예상대로 USFL에서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부상까지 입었습니다.

 

더그 플루티의 성적이 부진하자, 트럼프의 홍보 담당자를 자칭하는 존 배런 (John Barron)이라는 남자가 언론에 플루티를 비난하는 인터뷰를 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존 배런은 트럼프의 가명이라는 의혹이 터져나왔고, 트럼프는 자신이 고집부려서 영입한 선수를 스스로 비난하였다는 지적을 받게 되었습니다.

 

※) 플루티 선수는 USFL에서는 크게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캐나다 풋볼 리그에서 크게 활약 하였고, NFL에도 다시 진출하여 신체 차이를 극복하고 최고 수준의 쿼터백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USFL을 화려하게 이끌어 나갔고, 언론의 주목을 끌어모을 수 있었지만, 이는 동시에 USFL의 구단주들이 암묵적으로 설정되어 있던 '샐러리캡'을 무시하고 선수를 영입하면서 리그 운영비용이 치솟게 되는 부작용을 불러왔습니다.

 

 

 

"신이 봄에 축구를 원했다면, 야구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트럼프는 급기야 USFL의 기본적인 마케팅 모델이었던, 봄 시즌의 프로축구라는 개념까지 무너뜨려 버렸습니다. 트럼프는 가을 시즌의 NFL을 피해서 봄 시즌에 축구를 하는 USFL을 '패배자'로 여겼고 '신이 봄에 축구를 원했다면 야구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라느니, USFL을 '작은 감자'라고 부르는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트럼프는 다른 구단주들을 설득하여 가을 시즌으로 이동하여 NFL과 정면으로 맞서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던 NFL과의 정면승부는 누가 봐도 무모한 대결이었습니다. 건실한 리그를 바라던 구단주들은 가을 시즌으로의 이동을 반대했지만, 트럼프가 시작한 과열 경쟁 때문에 수익성이 악화되어 파산지경에 있던 여러 구단주들은 트럼프에게 회유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트럼프가 노리고 있던 어떤 계획 때문이었습니다.

 

 

돌파구, 소송 그러나

 

트럼프에게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반독점법을 이용하여 NFL에 소송을 걸어 USFL과 합병하도록 강요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전에 NFL과 경쟁하다 합병된 AFL(American Football League)의 전례가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전례를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USFL의 구단주들은 이를 노리고 미리 팀들을 합병까지 하는 과감한 수를 두었으며, 일설로는 트럼프는 뉴저지 제네럴즈의 연고지를 뉴욕으로 옮기고 뉴욕 맨해튼에 '트럼프 스타디움'을 건설할 계획까지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1986년 봄에 벌어져 46일간 이어진 소송은 NFL이 주요 TV 네트워크와 이미 계약을 맺고 있어서, USFL의 진입을 방해하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하였습니다. 트럼프는 현란한 변호와 호사스러운 생활로 유명한 하비 D. 마이어슨(Harvey D. Myerson)을 반독점법 변호사로 고용하였습니다. NFL 측의 수석 변호사 로버트 B. 피스케 주니어(Robert B. Fiske Jr.)가 이끄는 변호인단은 USFL의 문제점은 대부분 그들 자신에게 있다는 증거를 주장했습니다.

 

※) 참고로 헤비 히틀러 하비(Heavy Hitter Harvey)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하비 D. 마이어슨은, 나중에 고객 사기 등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아니 그게 무슨 소리야? 사딸라도 못받는다니?!

 

결국, 최종적인 판결은 USFL의 승리였습니다. 그러나, 배상금은 고작 1달러. 반독점법에 근거하여 3배로 늘어난 3달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배심원은 법리적으로는 USFL의 손을 들어주었으나, USFL의 소송이 법률을 악용하는 것이라 판단하여 오히려 패소보다 더욱 비참한 선고를 내렸던 것입니다.

 

이 소송에서의 패소 때문에 USFL은 '$1 리그'라는 치욕적인 별명을 얻으며 몰락하게 됐습니다. USFL 측은 다시 항소했지만, “법원은 살인 재판에서 피해자의 자살 증거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실랄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단지 명목상의 승자였기 때문에 변호사 비용만은 보전할 수 있었다는 것이 다행이었다고 할까요.

 

가을 리그로의 이동 실패와 패소로 엄청난 타격을 받은 USFL은 크게 출범하려 했던 '가을 리그'를 열어보지도 못하고 붕괴하게 되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계획을 따랐던 USFL의 구단주들은 대부분 큰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 다행히 실력 있는 감독과 코치, 스타 선수들은 USFL이 무너진 뒤에 빠르게 NFL로 이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USFL의 실패에서 자신의 책임을 인정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는 "나는 이 리그를 최대한 멀리까지 끌고 올 수 있었다. 내가 없었다면, 이 리그는 훨씬 빨리 문을 닫았을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의 절친으로 알려진 WWE의 회장 빈스 맥마흔 역시 XFL이라는 이름으로 풋볼 리그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2001년에 열렸던 첫번째 시즌으로 흥행하지 못하여 문을 닫았고, 2020년에는 새롭게 시도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리그가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임기를 마치게 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당을 창당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고 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링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임기를 마친 뒤에도 지속적으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어하며, 이를 목적으로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몇 측근들과 논의를 이 문제를 놓고 가졌으며, 새로운 정당의 명칭으로는 애국당(Patriot Party)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트럼프 지지자들의 미국 국회의사당 습격 사건에 대하여,

헐리우드 유명 스타이며 전직 캘리포니아 주지사인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유튜브에 스피치를 올렸습니다.

감명깊은 내용이라 번역해보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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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에 온 이민자로서
나의 동료 미국인들에게
몇가지 말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세계의 우리 친구들에게,
최근의 사건에 대해서 말입니다.

저는 오스트리아에서 자랐습니다.

저는 크리스탈나흐트(Kristallnacht)
혹은 깨진 유리창의 밤이라 불리는 사건을
매우 잘 알고 있습니다.

※) 수정의 밤 : 1938년 9월 9일,
나치 돌격대와 독일인들이 유대인 상점을 습격한 사건.

그것은 1938년 유대인들을 노리고 터져나온 광란의 밤이었습니다.
프라우드 보이즈(Proud Boys)나 다름 없는 나치들이 일으킨 것이었죠.

※) 프라우드 보이즈 : 미국의 극단주의 단체.

수요일은 바로 이곳 미국에서 일어난
깨진 유리창의 밤이었습니다.

미국 국회 의사당의 깨진 유리창이었습니다.

하지만 폭-도들은 그저 의사당의 창문을 깨부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들이 당연하게 여기던 신념을 깨부쉈습니다.

그들은 단지 미국 민주주의가 세운 건물의 문짝을 부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나라의 근간이 되는 아주 중요한 신조들을 짓밟았습니다.

나는 민주주의 상실로 고통받은 나라의 폐허에서 자랐습니다.

나는 1947년에 태어났는데, 2차 대전이 끝나고 2년 뒤였습니다.

자라나면서, 내 주변에는 망가진 남자들이 많았습니다.
술을 마셔서 죄책감을 잊어버리려고 했던 사람들이죠.
역사상 가장 최악의 정권에 가담했던 것을 말입니다.

그들 전부가 극단적인 반유대주의자나 나치가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은 그냥 나아갔던 것이지요.
한걸음 한걸음씩.
그 길을 따라서.

그들은 평범한 이웃 사람들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나는 이 이야기를 그다지 널리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아주 괴로운 기억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아버지는 일주일에 한 두 번씩
술에 취해서 집에 돌아오곤 했고,
소리 지르면서 가족을 때리고
어머니를 겁먹게 만들었습니다.

나는 아버지에게 완전히 책임을 물을 수 없었는데 왜냐하면
우리 이웃들은 똑같은 짓을 자기 가족에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그 이웃집도 그랬습니다.

나는 내 귀로 들었고 내 눈으로 봤습니다.

그들은 몸에 박힌 파편에서 육체적 고통을 받았고
그리고 그들이 보았거나 저질렀던 짓 때문에
감정적 고통을 느꼈습니다.

이것들이 모두 거짓말,
그리고 거짓말, 또 거짓말,
그리고 편협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유럽 출신으로서, 나는 직접 체험으로
어떻게 모든게 통제에서 벗어나는지 보았습니다.

이 나라와 온 세계에 공포가 퍼지고 있다는걸 알겠습니다.
이같은 사건이 바로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나는 바로 그렇다고 믿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기심과 냉소주의에서 오는 심각한 결과를
걱정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결과를 뒤집을 방법을 찾으려 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선거 결과를 말입니다.

그는 거짓말로 사람들을 잘못 이끌어서 쿠데타를 일으키려 했습니다.

우리 아버지와 이웃 사람들도 거짓말에 잘못 이끌렸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런 거짓말이 어디로 이끌고 가는지 압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패한 지도자입니다.

역사에 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좋은 것은 곧 오랫동안 써오던 트위터에서
차단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하지만 무엇이 우리가 저 사람들을 선출직으로 만들게 했습니까
누가 그의 거짓말과 배반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까?

나는 그들에게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이 했던
발언을 다시 가르쳐주어야 겠습니다.

"애국심은 나라를 섬긴다는 의미이며,
대통령을 섬긴다는 의미가 아니다."

존 F. 케네디는
용기 있는 사람들 (Profiles in Courage)
이라는 책을 썻습니다.

우리 당의 몇몇 사람들은,
그들의 줏대없는 모습 때문에,
그들의 이름을 그런 책에서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내가 당신들에게 보증하지요.

그들은 국회 의사당을 향하여
독선적으로 반란의
깃발을 휘두른 사람들과
연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효과가 없을 겁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합니다.

몇시간 내로, 상하원에서는
국민의 의무를 수행하였으며
선거 결과를 인증하였습니다.
대통령 당선인 바이든으로.

얼마나 놀라운 민주주의의 모습입니까.

저는 가톨릭으로 자랐고, 교회에 다녔으며,
가톨릭 학교에 갔고,

성경과 교리서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같은 날에 저는 오늘날과 관련이 있는
구절이 하나 생각났습니다:

섬기는 마음.

그것은 무언가를 자기 자신의 것보다 크게 섬긴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선출한 의원들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공공을 섬기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공공을 섬기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들 자신의 권력이나 정당을 섬기는게 아니라.

우리는 더 높은 이상에 봉사하며
공공을 섬기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그 이상은 이 나라의 기초가 되었으며,
그 이상은 다른 나라들이 올려보는 것입니다.

지금, 바로 며칠 동안, 온 세계에서 많은 친구들이
전화를 걸고, 또 전화를 걸고, 자꾸 저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저에게 괴로워하며 또 우리를 같은 나라처럼 걱정하면서요.

한 여성은 미국을 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경이로운 이상의 눈물이었습니다.
미국은 어때야 하는가 라는 이상이었습니다.

이 눈물은 우리들에게 미국이 세계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기억나게 하였습니다.

지금, 나는 이 모든 사건들 때문에 상심하여
전화를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이야기 하겠습니다.

미국은 이 어두운 날들에서 돌아올 것이며,
우리의 빛을 다시 빛내게 될 것입니다.

 

 


자, 이 검이 보이십니까?
이것은 코난의 검입니다.

※) 슈워제네거의 영화 코난 시리즈에 나왔던 검.

검에 대해서 이야기 할 것이 있습니다.

당신이 담금질을 할수록
그것은 더욱 강해집니다.

당신이 망치로 두들길수록,
그리고 불에 달굴수록,

그리고 차가운 물에 찔러넣고,
그리고 다시 두들기고,

그리고 또 갑자기 불 속에
그리고 물 속에 집어넣고
또 더욱 더 그것을 반복하면

더욱 더 강해질 것입니다.

내가 당신에게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당신이 뛰어난 칼 장인이 되길 바래서는 아니지만,
우리의 민주주의는 이 칼의 강철과도 같을 것입니다.

담금질이 될수록,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우리의 민주주의는 담금질 되었습니다.
전쟁으로, 불의로, 그리고 반란으로.

나는 믿습니다.
우리가 오늘날의 이런 사건들에 두려워할수록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제 무엇을 잃어버릴 수 있는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개혁이 필요합니다, 물론,
그로서 이같은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용서할 수 없는 지점까지
우리를 데려온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붙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과거의 우리 자신들, 우리 정당, 그리고 불일치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의 민주주의를 첫번째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 간에 치유가 필요합니다.
지금 막 벌어진 극적인 사건들로부터 말입니다.

우리는 치유가 필요합니다,
단지 공화당원이나 민주당원으로서가 아니라,
미국인들로서 말입니다.

이 과정을 시작하는데 있어서,
당신의 정치적 소속은 관계가 없으며,
나는 당신이 저와 함께
대통령 당선자 바이든에게
함께 이야기 하기를 것을 바랍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 님,
우리는 당신이 우리의 대통령으로서
위대한 성공을 거두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성공한다면, 우리 나라가 성공할 것입니다.
당신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자 한다면,
우리는 전심으로 당신을 지지할 것입니다.

 

 


그리고 합중국 헌법을 뒤엎을 수 있다고
생각했던 자들은, 이것을 알아야 할 겁니다 :

너희들은 절대로 승리할 수 없다.

대통령 당선자 바이든,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그리고 영원히,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자들로부터
민주주의를 방어하는데 있어서
당신을 지지할 것입니다.

신이 당신을 축복하시고
신이 미국을 축복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서 워싱턴 D.C.에 모여들어

미국 국회의사당에 난입하였던 많은 트럼프 지지자들을,

미국 FBI에서 여러가지 혐의로 수사를 시작하였습니다.

 

FBI는 인터넷에 공개적으로 의사당에 난입한 사람들의 신원 정보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신원이 식별된 많은 사람들이 체포되었으며 직장을 잃고 해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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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칸소 주에 거주하는 리처드 바넷(Richard Barnett)은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의 사무실에 난입하여 점거하였고, 우편물 등의 사무실 물품을 절도하였습니다.

 

 리처드 바넷이 절도한 우편물을 보여주는 모습

 

 리처드 바넷은 아칸소 주의 자택에서 체포되었으며, 워싱턴 D.C.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아이다호의 주민 조시아 콜트(Josiah Colt)는 자신이 "낸시 펠로시의 자리(하원의장석)에 앉았고, 낸시 펠로시는 그 자리에 있으면 안된다."고 소리쳤습니다. 하지만 그가 앉은 곳은 사실 상원의장석이었습니다.

 

 

텍사수 주의 변호사 폴 데이비스(Paul Davis)는 의사당에서 시위에 참가하는 자신의 모습을 영상으로 올렸다가, 구스헤드 보험회사(Goosehead Insurance)의 법률고문직에서 해고되었습니다.

 

 

 텍사스 주 샌 안토니오의 벡사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직원 Roxanne Mathai는 의사당 시위에 참가하는 자신의 모습을 페이스북에 올렷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는 가까운 사람만 볼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었는데, 사진이 지역 방송국에 제보되었으며 카운티 보안관은 Roxanne Mathai를 해고하고 연방 당국에 정보를 전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의 메트로노스 철도회사의 노동자 윌 페페(Will Pepe)는 병가를 내고 워싱턴 집회에 참가하였으며, 회사 담당자가 FBI가 배포한 사진에서 윌 페페의 모습을 발견하여 무급 정직 조치를 받았고, 추가적인 징계가 논의되고 있다고 합니다. 

 

 

Curbside Creations Food Truck의 사장이며, 리치몬드 푸드트럭 협회의 회장인 빌리 메츠거(Billy Metzger)는 워싱턴 집회에 참가한 사실이 밝혀진 이후 회장에서 사임하였습니다. 빌리 메츠거는 개인 페이스북에서 자신이 "국회의 문 앞까지 갔다."는 게시물을 올렸으나, 실제로는 저지선을 넘지 않고 폭력 사태가 시작되자 멀리 떨어져서 폭력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고, 자신의 휴대폰 GPS 좌표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리치몬드 트럭 협회의 회원들은, 빌리 메츠거가 무책임한 결정을 하였다고 비난하였고, 빌리는 회장직을 사임하였습니다. 협회는 회원 자격 박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일리노이 주 샴버그에 위치한 데이터 분석회사 코겐시아(Cogensia)의 CEO 브래드 럭스테일즈(Brad Rukstales)는 의사당 집회에 참가하였다가 체포되었고, 회사 이사회에서 해임되었습니다. 브래드는 트위터에서 "국회에 들어가기로 했던 자신의 결정은 잘못되었고, 최악의 결정이었으며, 자신의 행동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썻습니다.

 

 

하원 의사당 연단을 약탈한 이 남자는 플로리다 주민 아담 크리스찬 존슨(36세)입니다. 

 

존슨은 외과의사인 아내와 함께 살고 있으며, 5명의 아이가 있고, 가사노동(stay-at-home-dad)을 하고 있습니다.

존슨은 이혼하게 되지 않는 이상 직업을 잃지는 않겠지만 이혼하게 될 가능성도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오와 출신의 더그 젠슨(Doug Jensen)은 지역석조업체 Forrest & Associate Masonry의 직원입니다.
SNS에 올라온 사진으로 젠슨의 신원이 밝혀지자, 회사는 젠슨을 해고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메릴랜드 주의 우편물 인쇄회사 Navistar Direct Marketing 회사에 근무하는
니콜라스 로딘(Nicholas Rodean)은 국회에 난입할 때
회사 ID 카드를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신원이 확인되었습니다. NDM 사는 신원이 밝혀지고 수 시간 만에 니콜라스 로딘을
해고하였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공군장교 출신 래리 렌달 브룩 주니어 중령(53세)은 지역 항공사 Hillwood Airways에서 해고되었습니다.
래리 렌달 중령은 의사당에서 대량의 케이블 타이를 가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래리는 자신이 전술 장비를 갖추고 있었던 이유를 "다치는 것을 걱정하여"라고 대답하였고,
케이블 타이는 "바닥에 떨어져 있던 것을 주었을 뿐"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클리블랜드의 학교 직원 크리스틴 프리올라(Christine Priola)는 워싱턴 시위에 참가하였고 사임하였음이 발표되었습니다. 사임의사를 밝히는 편지에서 크리스틴은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거부하였고, 이것이 거대한 악을 폭로하는 전환점이 되리라는 주장 등등을 썻습니다.

 

 

 

캐나다 온타리오의 신생아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크리스틴 네이글(Kristen Nagle)은 무급 휴가로 정직되었습니다.
크리스틴 네이글은 인스타그램에서 워싱턴 D.C.의 트럼프 지지 집회에 참석한다고 선언하였습니다.

 

 

 

 웨스트 버지니아 주의 주 하원의원 데릭 에반스(Derrick Evans)
이번 사태를 방송한 자신의 라이브 스트림 비디오에서
"우리가 왔습니다! 왔습니다! 데릭 에반스가 국회에 있습니다!" 라고 소리쳤습니다.

하원의원으로 선출되기 전, 데릭 에반스는
고등학교 교사로 풋볼 코치였으며 낙태반대 운동가로 활동했습니다.
낙태반대 운동가로 활동하며 여성에게 스토킹 및 신체 상해 위협으로,
금지명령을 받았으나 이를 위반하기도 하였습니다.


데릭 에반스는 이전에 민주당에서 출마하려 했으나 예비선거에서 탈락하였고,
2016년에 자유당(리버테리언 파티)으로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으며,
2020년에 공화당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고, 12월 1일에 취임하였습니다.

 

 

하지만 당선되고 겨우 한달이 조금 더 지나서, 의사당 사태에서 신원이 확인된 에반스는,
1월 8일에 웨스트 버지니아에 있는 자택에서 FBI에게 체포되었고, 1월 9일에 의원직을 사임하게 되었습니다.

 

 

에반스가 체포될 때 인터뷰에 응한 에반스의 할머니는
"백악관에서 폭동을 일으켜줘서 감사합니다. 트럼프 씨."라고 비꼬듯이 발언했습니다.

 

 

 

펜실베니아 주의 주 하원의원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트럼프를 지지하는 공화당 정치인
릭 사콘(Rick Saccone)은 집회에 참가한 이후 세인트 빈센트 칼리지(Saint Vincent College)에서 사임하였습니다.

 

 

 

일본의 이탈리안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점 사이제리야(サイゼリヤ)가, 8월 7일 식사용 마스크를 발표하였다고 합니다.

 

마스크의 이름은 샤베레루 군(しゃべれるくん). 일본어로 샤베레루(しゃべれる)란,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의미로서, 사이제리야 측에서는 그 이름 그대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식사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비말에 따른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마스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무료로 제공되는 종이 냅킨을 접어서, 마스크에 끼우는 방식을 제안한 것입니다.

 

사이제리야에서는 이 샤베레루 군의 제작법을 공식 유튜브에 올려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캡처 번역본을 볼 수 있습니다.

 

더보기

 

참조

netatopi.jp/article/1270232.html

 

サイゼリヤが食事用マスク「しゃべれるくん」を開発! マスクを外さずに食事&会話でウィルス��

 イタリアンファミリーレストランチェーン「サイゼリヤ」が7日、飲食の場にあるウィルスへの感染リスクを押さえて、安全に、安心して食事できるように、食事用マスク「しゃべれるくん

netatopi.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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